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신임 상임지휘자 임헌정이 내달 첫 호흡을 맞춘다.
코리안심포니는 임헌정 상임지휘자 취임 기념 제191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6월 19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지난 1월 임헌정 지휘자가 코리안심포니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이후 열리는 첫 정기공연이다.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25년간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를 맡았던 임헌정은 국내 최초로 말러 교향곡 전곡을 연주한 것을 시작으로 베토벤 교향곡 전곡, 슈만과 브람스 교향곡 전곡 등 한 작곡가를 깊이 탐구하며 부천필의 도약을 이끌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취임 기념 연주회의 의미를 살려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 b단조와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첼리스트 마르틴 뢰어가 협연한다. 관람료 1만∼5만원. (02)523-6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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