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라스베가스 카지노 호텔 1.7조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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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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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도이체방크는 라스베가스 카지노 리조트인 '더 코스모폴리탄' 매각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도이체방크는 더 코스모폴리탄을 블랙스톤에 17억3000만 달러(약 1조7723억원)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더 코스모폴리탄은 짓는데만 43억 달러에 달했으며 연간 순손실 1억달러를 냈다. 신문은 도이체방크는 카지노 개발 비즈니스를 시작하는데 시기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도이체방크는 지난 2008년 1월에 건물을 인수했었다 금융위기로 인해 카지노 경기도 악화되면서 매출을 올리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라스베가스와 함께 네바다도 자산가격이 50% 이상 추락했다.

더 코스모폴리탄은 52층이며 3000개의 방을 가지고 있다. 블랙스톤 관계자는 "이 건물은 매우 크고 고급스러운 호텔이며 위치도 상당히 좋아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이 리조트의 지난해 매출은 9.65 증가한 6억5300만 달러다. 지난해 순익은 저년대비 56% 증가한 1억30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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