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경남 김태형 기자 = 창원시는 16일 ‘2015년도 예산편성’ 사전 준비를 위해 관계전문가, 시의원, 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 토론회’를 가졌다.
차상오 기획홍보실장 주재로 열린 ‘주민참여 토론회’는 시가 이달 중 실·국·소별로 17회에 걸친 토론회 개최와 2014년도 예산 집행과정 및 2015년도 예산편성 방향 등을 설명하고,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월에는 주민예산학교를 지역별 3회 운영하여 예산집행 현황을 설명하고, 7∼9월에는 시민의견 조사를 실시해 의견이 집약되면 10월중 시민공청회를 마련하고 공개토론을 거쳐 그 결과를 ‘2015년도 예산’에 반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협의하여 실현 가능한 예산안을 편성한 후, 사업의 우선순위 결정에 주민 스스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참여를 확대하여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이다.
차상오 기획홍보실장은 “주민참여 토론회를 통해 예산편성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시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불요불급한 예산절약 등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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