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엇갈린 유로존과 미국 경제지표로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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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7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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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런던증권거래소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6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엇갈린 것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26% 상승한 6855.81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28% 하락한 9629.10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26% 오른 4456.28에 각각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18% 상승한 3168.97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유럽증시는 올 1분기 유로존 국가들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은 것 등으로 많이 하락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미국의 양호한 부동산 지표는 유럽증시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달 미국의 주택착공 건수는 107만채(연 환산기준)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은 98만채였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파리 증시에서 통신업체인 부이그는 4.30% 올랐고 독일의 전력 설비 회사인 RWE는 2.1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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