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대체 민간잠수사 확보…새 바지선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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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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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정부가 일부 민간잠수사와 바지선 철수로 실종자 수색작접에 제동이 걸린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대체 민간잠수사와 바지선을 투입한다.

17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지난 16일까지 대체 민간잠수사 16명의 구조 지원 신청을 접수했으며, 이 중 12명에 대한 자격 및 신체 점검을 벌인 뒤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철수한 바지선 미래호를 대체할 새로운 바지선은 이미 이날 오전 2시 33분께 사고 현장에 도착해 작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 가족들은 앞선 15일 오후 4시 30분께 미래호와 미래호에 머물러 온 민간잠수사 13명이 현장에서 철수하자 수색작업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시해왔다.

대체 민간잠수사 확보에 따라 민·관·군 합동구조팀 113명은 3층 식당과 주방, 선수 다인실, 4층 중앙 좌측 통로, 선미 중앙 다인실, 5층 중앙 격실에 대한 수색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사고 발생 32일째인 17일 새벽 선수 좌현 부근에서 남성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됨에 따라 현재 사망자는 285명, 실종자 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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