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그 규모까지 돈을 어떻게 모으느냐다. 그 방법은 크게 투자와 저축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필자가 이렇게까지 저축과 투자를 구분하는 이유는 이 둘은 엄청난 차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금리만 높으면 당연히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지금은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인 상황이기 때문에 투자는 필수이다. 즉, 선택이 아니다.
일단 필자는 특정금액, 사용용도, 사용기일 등이 명확한 금액은 저축을 통해서 모을 것을 계속 강조했다. 그렇다면 현명한 저축이란 과연 무엇일까?
이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 또는 5일이나 일주일 간격으로 특정 계좌로 자동이체를 하는 것이다. 금액은 그렇게 크지 않아도 상관없다. 무조건 습관적으로 그리고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는 동전을 그냥 집안의 저금통에 모으는 것도 좋은 습관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습관을 들이고 난 다음에 해야 하는 행동은 소비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저축금액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다.
앞서 강조했듯이 요즘은 금리가 워낙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저축을 통해서 이자를 기대하기보다는 비교적 짧은 기간안에 큰 금액을 모으는 것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많은 자금을 모을수록 심리적인 성취감도 커지게 마련이다.
그 다음에 해야하는 중요한 행동은 힘들게 모은 자금의 사용용도가 분명하다면 그것에 맞게 쓰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함부로 소비하지 말고 다른 저축을 사작하거나 투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일상생활외의 추가적인 소비는 정말 가치있게 쓰여야 하기 때문이다. 다음주에는 올바른 투자에 관해 이야기하겠다.
/ 권의중 위드에셋 수석투자자문위원(www.facebook.com/Insaengseolg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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