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6·4 지방선거 8962명등록…2.3대1 ‘역대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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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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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지난 16일 8962명이 6·4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쳐 2.3대1 수준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등록 마감시간을 넘긴 오후 10시 현재 8962명이 서류검증 등 등록절차를 완전히 끝낸 것으로 나타나 평균 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경쟁률은 역대 최저였던 1998년 제2회 지방선거의 2.3대1과 같은 수준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789명, 기초의원 2898명, 교육감 17명,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의원 5명 등 총 3952명을 선출한다.

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17개 시·도지사 선거에는 61명이 등록을 마쳐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26명을 선출하는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725명이 등록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지역구 광역의원 1734명(경쟁률 2.5대 1) △지역구 기초의원 5409명(2.1대 1) △비례대표 광역의원 213명(경쟁률 2.5대 1) △비례대표 기초의원 738명(1.9대 1) △교육감 72명(4.2대 1)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의원 10명(2대 1)이 등록을 마쳤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3052명, 새정치민주연합 2330명, 통합진보당 496명, 정의당 153명, 무소속(교육감·교육의원 제외) 2462명 등이다.

또 여성은 총 1723명(19.7%)으로 집계됐으며 시·도지사 후보 가운데는 대구시장에 출마한 무소속 이정숙 후보(계명대 강사·47세)가 유일했다.

또한 전과기록을 보유한 후보는 3505명(40.1%)이었으며 병역을 마치지 않은 후보는 980명(11.2%)이었다.

지난 5년간 부과된 소득세와 재산세, 종합토지세 중 현재 시점에 체납액이 있는 후보는 110명(1.3%)이었다.

1991년 이후 공직선거에 입후보했던 경력이 최소 1차례 이상 있는 사람은 5106명(58.5%)이었다.

후보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오는 22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다음달 3일까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방선거 투표용지 7종을 소개했다.

선관위는 17일 “6월4일 실시하는 제6회 지방선거에선 7개 선거가 동시에 실시된다”며 “유권자의 투표 편의를 위해 선거별로 투표용지 색상을 달리 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투표는 당일 2차에 걸쳐 진행된다.

투표사무원은 1차로 시·도지사 선거(흰색), 교육감 선거(연두색), 구·시·군의 장 선거(계란색) 등 3종을 교부한다.

이후 2차로 지역구·시·도의원 선거(연두색), 지역구 구·시·군의원 선거(청회색), 비례대표 시·도의원 선거(하늘색), 비례대표 구·시·군의원 선거(연미색) 등 4종이 교부된다.

다만 특별법에 따르는 제주도와 세종시 선거에서는 각각 5개, 4개 선거가 실시된다.

한편, '지방선거 투표 용지 7장'를 접한 누리꾼들은 "지방선거 투표 용지 7장, 신기하다", "지방선거 투표 용지 7장, 제주도는 5장밖에 없구나", "지방선거 투표 용지 7장, 선거일 빨리 왔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방선거 투표 용지/선거관리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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