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화권 미녀스타 우페이츠(吴佩慈)가 남자친구의 바람기 때문에 재벌가 며느리의 꿈이 무산될 것으로 예상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궈지자이센(國際在線) 17일 보도에 따르면 혼전임신을 한 우페이츠는 올해 2월 중순경 남자친구 지샤오보(紀曉波)에게 예쁜 딸을 낳아줬으나 임신 기간 동안 지샤오보가 여배우 잉얼(潁兒)과 바람을 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일순간 충격에 휩싸였다.
그러나 우페이츠는 16일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여인의 가치는 남자에게 있지 않다”라면서 “나의 현재 행복은 막 시작됐다”며 이에 별로 개의치 않는다는 듯 태연한 태도를 보였다.
소식에 따르면 우페이츠의 남자친구 지샤오보는 홍콩 모 그룹의 CEO이자 마카오 한 호텔의 주주로 광업, 환경사업, 부동산에도 투자를 하고 있는 재벌로 임신 당시 10.6캐럿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함께 우페이츠에게 프러포즈를 한 것을 알려졌다.
그러나 우페이츠는 출산 후 아름다운 몸매로 돌아왔을 때 결혼식을 하고 싶다며 날짜를 잠정 미뤘으며 올해쯤 결혼식을 거행할 수 있을 것으로 잔뜩 기대했었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사실 지샤오보는 이미 36세인 우페이츠와 결혼할 생각이 아예 없었으며 우페이츠가 임신을 내세우며 계속 결혼을 재촉하고 공개적으로 결혼 의사를 내비친 것에 불과하는 소문이 항간에 파다하게 퍼진 상태이다.
특히 잉얼이 자신의 웨이보에 지샤오보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마치 우페이츠에게 선전포고라고 하듯이 공개적으로 올려 우페이츠의 입장을 더욱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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