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년 연속‘지역 스토리랩 운영기관’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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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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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 컨소시엄을 통해 중부 스토리 랩 운영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시행하는 ‘2014 지역 스토리 랩 프로그램 육성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스토리 랩 프로그램 육성지원 사업’은 지역의 자생적 스토리 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적 스토리텔러 및 문화 기획자를 양성하는 문화콘텐츠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스토리산업 관련 국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으며, 특히 올해는 대전문화산업진흥원과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사업을 주관해 내년 1월까지 총 95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대전과 충남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될 ‘중부 스토리 랩 운영 사업’은 대전의 첨단과학 및 영상 인프라와 충남지역의 풍부한 향토문화 자원을 융합한 특화된 스토리 개발과 전문작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번 지역스토리랩 사업은 대전과 충남 두 지역에서 스토리기획창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를 위해 진흥원 영상특수효과타운 공간에 창작 집필실과 교육실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구축된 ‘온라인 창작포털’을 업그레이드해 온라인 창작을 지원하는 동시에 대전․충남 지역에서 채집된 지역 고유의 이야기 소재를 DB화할 계획이다.

또, 개발된 스토리는 연말 발표대회를 통해 드라마․영화 등 문화산업 전문가에게 공개돼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며, 우수작은 단편영화, 단편집, 웹툰 등으로 제작하여 TV방영, 온․오프라인 연재 및 판매 등을 추진한다.

한편, 스토리텔링 및 문화기획에 관심 있는 대전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교육은 오는 30일까지 신청․접수하며 자세한 안내는 대전문화산업진흥원 영상사업부(042-479-412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김기환 과장은 “올해는 중부권 향토문화자원과 첨단 과학이 융합한 독특한 이야기가 단편영화, 단편집, 웹툰 등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지역 스토리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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