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여성 시신 1구 인양…사망자 286명·실종자 18명

▲세월호 참사 33일째인 18일 여성 시신 1구를 인양했다.[사진=이형석 기자(진도)]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세월호 참사 33일째인 18일 여성 시신 1구를 인양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정조 시간인 오전 4시 5분께부터 수색 작업을 재개, 3층 선원식당에서 여성으로 보이는 시신 1구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새로 모집한 민간 잠수사 1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의 잠수사를 투입해 선체 수색에 나섰다.

주로 남은 실종자의 잔류 가능성이 큰 3층 식당과 주방, 선수 다인실, 4층 중앙 좌측 통로 등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여 3층 선원식당에서 희생자를 발견했다.

이날 정조 시간대가 오전 10시 54분, 오후 4시 48분, 오후 10시 49분 등 3차례 더 있을 예정이어서 유속 등 상황을 고려해 수색 재개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현재 사망자 수는 286명, 실종자 수는 1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