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옥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2014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한옥공모전은 우리 한옥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고, 창조적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누구나 누리는 한옥'으로 한옥 준공·계획·사진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준공부문은 최근 5년 이내에 준공된 한옥을 공모대상으로 하며 해당 한옥 관련 건축주·설계자·시공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올해 계획부문은 '한옥 공공건축물' 계획안을 통해 한옥의 공공성 및 저변 확대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자격제한 없이 4명 이내의 팀 또는 개인으로 참여 가능하다. 사진부문은 일반인과 청소년 부문(중․고등학생)으로 나뉜다. 한옥을 피사체로 한 사진을 접수받으며 보다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도 응모할 수 있다.
준공 및 사진부문의 작품 접수는 오는 7월28일부터 8월1일까지다. 계획부문의 경우 작품 준비기간 등을 감안해 오는 8월28일부터 9월2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당선작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선정·발표된다. 부문별 대상 선정자(작)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이밖에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상 등 상장 및 상금 총 43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작품은 전시회와 국가한옥센터 홈페이지(http://hanokdb.kr)를 통해 소개되고, 작품집으로도 발간된다.
국토부는 한옥설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모전 계획부문과 관련한 세부설명을 하기 위해 오는 29일에 서울 페럼타워(을지로입구역)에서 한옥공모전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전 취지, 공모전 일정, 공모지침 및 참가방법 등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http://competition.hanokdb.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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