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 경기중기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지난 14~15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2014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뭄바이’에서 우리 기업 69개사와 현지 2072개사의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총 1억8천만불의 상담실적을 올리며 폐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의 전시 품목은 CEPA 발표에 따른 인도시장 유망품목인 생활소비재, IT・전자, 부품 및 기계류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회에 참가한 시흥시 소재의 스프링쿨러 제조업체인 영진플렉스는 5년 전 GBC 뭄바이를 통해 처음 인도시장을 진출했는데, 뭄바이 신 공항에 자사 제품을 설치하고 인도 내 대리점을 설립할 정도로 큰 성과를 거뒀다.
화성시 소재의 절삭공구 제조업체인 21세기는 인도의 M사와 드라이버 형상 가공 공구를 납품하는 조건으로 샘플 제작을 의뢰 받았으며, 1차 계약 진행시 1억 5천만원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2009년 첫해 567개사에 불과했던 인도 바이어가 올해 전시회에는 2,072개사가 방문해 3배 이상 증가함으로써 국내 제품에 대한 인도 바이어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한국의 우수상품을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FAIR 뭄바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센터 수출지원팀(259-6139)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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