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꺾고 프리메라리가 우승...레알 개인기록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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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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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프리메라리가 우승 [사진 출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우승컵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8년 만에 가져간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가 주요 개인 타이틀을 싹쓸이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우승을 다퉜지만 27승6무5패(승점87)로 3위에 머물렀다.

이 가운데 프리메라리가는 개인 타이틀이 확정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30경기에 출전해 31골을 기록해 득점왕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31경기에 출전, 28골로 시즌을 마감해 득점 2위, 3위는 역시 시즌 최종전을 마친 디에고 코스타(AT 마드리드)로 35경기에 27골을 기록했다.

도움 1위는 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가 차지했다. 디 마리아는 시즌 최종전인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도움 2개를 추가해 34경기 17도움으로 도움왕을 사실상 확정했다.

앞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13~14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90을 기록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승점 87)와의 차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1위 자리를 지켜 1995~96시즌 이후 처음이자 통산 10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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