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화가 제임스 휘슬러 작품의 충격적인 반전…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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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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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화가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 작품 '회색과 검정색의 조화'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어머니의 모습을 담은 그림 중 최고의 그림으로 평가받고 있는 제임스 휘슬러의 '회색과 검정색의 조화'를 둘러싼 이야기가 그려졌다.

안나 휘슬러는 아들 제임스 휘슬러가 최고의 화가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인생을 바쳐 그를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했다. 하지만 제임스 휘슬러는 화가가 아닌 아버지와 같은 군인이 되고 싶어 했고, 육군 사관학교에 몰래 입학했던 제임스 휘슬러는 어머니의 반대로 결국 자퇴했다.

제임스 휘슬러는 이후 사랑하는 연인 조안나와도 어머니의 반대로 헤어져 영국에서 미국으로 끌려왔다. 제임스 휘슬러는 아픔을 겪던 중 어머니의 강요로 어머니의 모습을 그리게 됐고, 어머니를 원망하는 마음을 담아 그림을 그렸다.

제임스 휘슬러의 연인인 조안나를 그릴 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색인 흰색을 썼던 것에 반해 어머니를 그릴 땐 회색과 검정을 사용해 극명하게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제임스 휘슬러의 이 그림이 어머니에 의해 출품되면서 제임스 휘슬러는 미국 최고의 화가로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이다. 사람들은 그림의 본래 의미는 모른 채 제임스의 그림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느꼈다고 전해졌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프라이즈, 진짜야? 신기하다", "서프라이즈, 정말 신기한 이야기다", "서프라이즈, 충격적인 반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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