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은 “사실 어제 같은 플레이가 나오면 심판이 아웃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야 1점을 더 얻어내면 좋지만,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면 너무나 황당한 플레이가 아닌가. 상대 팀 감독이 아닌 동업자 입장에서 보면 그렇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실망감이 컸을 것 같다”고 했다.
박석민은 17일 광주 KIA-삼성전에 선발 출전해 3회초 공격에서 KIA 포수 백용환의 태그를 절묘하게 피해 홈에 들어오는 데 성공했다. 7회에도 3루수 김주형의 태그를 피해 3루에서 세이프되는 완벽한 주루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기 후 박석민은 “1점을 더 뽑겠다는 생각이 강해 몸이 반응했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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