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5주만에 방송, "온 국민 아파하는 세월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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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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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5주만에 방송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인기가요'가 5주 만에 방송을 재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는 세월호 침몰 사고 후 5주 만에 방송을  시작했다. 때문에 이날 '인기가요'는 초반부터 애도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MC 이유비, 엑소 수호 백현, 제국의아이들 광희는 흰색과 검정색으로 의상을 통일해 세월호 침몰 참사로 어두워진 사회 분위기에 맞추려고 했다. 

이유비는 "최근 뜻하지 않은 슬픔으로 인해 온국민이 아파하고 있습니다"라고 첫인사를 건넸고, 백현 역시 "서로가 서로에게 건네는 진심어린 위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수호는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인기가요'가 위로를 건넵니다"라고 덧붙이며 세월호 참사 애도에 동참했다.

이날 방송에서 악동뮤지션은 트리플 크라운 트로피를 받았고, '중독'으로 컴백한 엑소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는 EXO-K(엑소케이), 휘성, 정기고, 4MEN(포맨), 15&(피프틴앤드), 에이핑크, 악동뮤지션, 앤씨아, 에릭남, 에디킴, NS윤지, 엠파이어, BTL, 메건리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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