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받은 인센티브 1억9600만원을 재해예방사업 등으로 사용하고 구청장 간담회 건의사업비로 대전시에서 지원받은 3억 원을 영유아보육료에 지원 한 것에 이어 올해는 구비 일부가 미 편성된 학교무상급식사업비로 사용키로 한 것.
중앙정부나 대전시 등이 실시하는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주어지는 인센티브는 통상 직원 처우개선 등에 사용되나 동구는 어려운 재정여건 해결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학교무상급식 지원사업은 대전시 60%, 동구 20%, 교육청 20%의 부담으로 동구 지역 초등학교 23곳 1만3000여 명에게 지원된다.
구가 올해 지원해야 할 무상급식 예산 중 미 부담액은 총 5억3500만원으로 이번 인센티브 700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4억6500만원은 추경을 통해 우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 재정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직원 모두가 솔선수범해 허리띠를 졸라맨다는 생각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며 “특별교부금 지원 건의 등 재정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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