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3층 아파트 붕괴…"김정은, 너무 가슴 아파 밤 지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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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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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로 수백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밤을 지새웠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 김수실 평양시당 위원회 책임비서는 "원수님(김정은)께서 이번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사고에 대해 보고를 받으시고 너무 가슴이 아파 밤을 지새우셨다. 고위간부들을 현장에 보내 구조작업을 지휘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3일 평양시 평천구역의 건설장에서 주민들이 살게 될 집 시공을 되는 대로 하고 그에 대한 감독통제를 바로 하지 않은 일꾼들의 무책임한 처사로 엄중한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13일 북한 평양시 평천구역 안산 1동에 있는 23층 아파트가 붕괴돼 200명 이상의 인명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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