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지방선거 출구조사, 핵심지역서 야당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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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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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8일(현지시간) 실시된 그리스 지방선거에서 제1야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핵심 지역에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스 ANA-MPA 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투표가 끝난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최대 승부처인 아테네 시장에 급진좌파연합의 가브리일 사켈라리디스 후보가 22%의 득표율을 보이며 사회당(PASOK)이 지지한 기오르고스 카미니스 후보를 1%포인트 앞섰다.

아테네가 포함된 핵심 광역단체인 아티카 주에서도 급진좌파연합 후보인 레나 도우루 전 의원이 2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22.5%에 그친 사회당의 이아니스 스구로스 후보를 많이 앞섰다.

2대 도시인 테살로니키에선 무소속 이아니스 부타리스 현 시장이 35%, 신민당(ND)이 내세운 스타브로스 칼라파티스 후보가 24%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지방선거는 유럽의회 선거를 1주일 앞둔 시점에서 치러졌다. 지난 2012년 6월 총선에서 집권한 신민당과 사회당 연정의 긴축정책에 대한 첫 시험대로 여겨지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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