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송부 =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대국민담화. 세월호 대국민담화.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대국민담화 및 개선 방안 발표.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전 9시 세월호 침몰 참사 관련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개선 방안도 함께 내놓을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 각계의 의견을 듣고 여러 차례 내부 회의를 거친 끝에 사고 발생 한 달여 만에 오늘 국민 앞에 담화를 발표됐다.
19일 대국민담화는 20분 정도 진행될 예정이고 별도의 질의·응답은 없을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우선 국정의 최고책임자로서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정부의 부실한 대응에 대해 거듭 사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국가안전처를 비롯한 국가재난대응체계 확립 방안도 내놓을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대국민담화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세월호 대국민담화라고 하는데 질의응답도 없어? 그게 대국민담화인가?" "박근혜 대통령 일방적인 말만하고 질문도 받지 않고 20분만에 끝내다니 뭔가 좀..." "조속한 세월호 진상규명을 했으면 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영상 내용
-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14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 재난안전체계 개편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 많은 의견을 수렴했고, 연구 검토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대국민 담화를 발표예정이다."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대국민 담화는 15일이나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 미숙한 정부의 대응을 사과하고 재난안전체계의 개선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검찰 소환 여부와 시기가 담화 일정의 변수가 될 전망인데요.
세월호 참사의 주요 책임자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담화를 발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을 16일 오전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통보한 상황입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