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1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올리며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회초 1사 만루의 찬스를 맞이한 이대호였지만 타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3루수 앞으로 땅볼을 치며 병살타로 물러난 것. 그러나 3회초와 5회초엔 각각 좌익수 앞 안타, 중견수 앞 안타를 쳐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비록 7회초 유격수 앞 땅볼로 경기를 마쳤지만, 이대호는 이날 경기로 자신의 시즌 타율을 0.273에서 0.278로 소폭 상승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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