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동주책 리모델링 지원사업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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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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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의 행·재정적 지원책에 힘입어 시내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성남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선도추진 시범단지인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562가구)는 내달 1일 조합 총회를 열고, 단독 입찰한 포스코 건설을 찬반투표로 최종 선정한다.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1,156가구)는 이미 현대산업개발로 시공사가 선정돼 있다.

이 2곳 선도추진 단지는 앞으로 1차 안전진단, 건축·도시계획위원회 심의(1차 안전성 검토), 사업계획(행위허가) 승인(2차 안전성 검토), 이주 및 철거, 2차 안전진단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시는 매화마을 1단지와 한솔마을 5단지에 선도추진 시범단지 재정 지원 방안인 조합사업비(필요금액의 80% 이내), 공사비 융자(총 공사비의 60% 이내), 이차보전(2% 이내 이자 차액 보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융자 사무 수탁기관(대한주택보증), 금융기관(NH농협 등 5개 은행)의 기금 융자 및 이차보전 사무 참여의사를 지난 3월 최종 확인했으며,  내달 중 업무협약을 맺고 기금운용심의위원회 개최 후 리모델링 기금 융자계획을 공고한다.

시는 앞선 4월 11일 공동주택 리모델링 선도추진 시범단지 2곳, 공공지원 시범단지 4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공공지원 시범단지는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770가구), 정자동 느티마을 4단지(1,006가구),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563가구), 야탑동 탑마을 경향·기산·진덕·남광아파트(1,166가구)다.

이 4곳 단지는 공공지원제도를 적용받아 조합구성이나 사업계획서 작성에 드는 용역비, 조합장 및 임원 선거에 드는 비용 등을 모두 성남시가 직접 부담해 조합설립을 도와준다. 조합이 설립된 이후에는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 설계자 등 용역업체와 시공자 선정 등에 관한 업무를 행정 지원한다.

시는 느티마을 3단지, 4단지 먼저 리모델링 기본설계(안) 마련과 조합설립지원 전문 관리 용역을 이달 안에 발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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