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양·한방 통합 진료를 하고 있는 동네병원 의사 한의사인 저자는 100세 시대에 치매는 누구에게나 찾아오게 되어 있는 예약된 손님이라고 한다. 이전에는 수명이 짧아서 치매 환자가 그리 많지 않았고, 치매가 중증으로 진행되기 전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점차 과학이 발달하고,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아지고, 영양이 풍부해지면서 이제 누구나 치매 환자가 될 것을 예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제목처럼 치매 환자인 장모님을 모시며 저자가 직접 느끼고 겪은 이야기와 25년간 환자들을 치료하며 연구한 치매의학 정보가 담겼다.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있어 생생한 치매 정보와 가슴 따뜻한 감동은 덤이다. 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