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숲 가꾸기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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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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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조림지가꾸기 등 3종 13,390ha, 176억원 투입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충청북도가 숲의 건강성 증진과 우량목재 육성 및 탄소흡수원 확충, 산사태 예방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금년도 숲 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충청북도는 176억원을 투입하여 조림지 가꾸기 5,400ha, 어린나무 가꾸기 2,090ha, 큰 나무 가꾸기 5,900ha 등 총 13,390ha의 기능별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며, 최근 천연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숲 가꾸기 산물을 수집하는 산림 바이오매스 수집단 운영에도 31억원을 투입하여 21,000㎥의 산림자원 생산은 물론 연간 5만명의 녹색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숲 가꾸기’란 산림을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숲을 가꾸고 키우는 사업을 말한다. 숲의 연령과 상태에 따라 조림지 가꾸기, 어린나무 가꾸기, 솎아베기, 천연림 가꾸기 등 산림 여건에 따른 단계별‧기능별 산림작업이 진행된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우리 충북의 산림은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숲 가꾸기를 통하여 산림의 양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미래 자원 확보를 위하여 숲 가꾸기 내실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숲은 가꾸어주지 않으면 산불, 병해충, 태풍 등의 자연재해에 취약해지고 값어치가 없는 쓸모없는 숲이 된다.”며 “숲 가꾸기 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숲 가꾸기는 산주의 동의하에 자치단체에서 시행하게 되는데 참여 하고자 하는 산주는 산림소재지의 시·군 산림부서에 숲 가꾸기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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