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 청계종합사회복지관이 19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총 공사비 114억여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3,728㎡ 규모로 지역 주민들의 복지, 건강, 문화욕구를 충족해줄 종합복지관을 개관했다.
종합사회복지관이 들어서게 되는 청계지역은 내손지구 재건축과 청계·포일지구 개발로 인구유입이 크게 늘어나 복지수요가 크게 증가했던 지역으로서, 종합복지시설의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곳이다.
이러한 주민들의 요구로 새롭게 문을 연 청계종합사회복지관은 1층에 진료실과 예방접종실, 모자보건실, 건강관리실로 구성된 보건지소를 배치, 청계·내손권역의 공공의료서비스 전달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또 2층에는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설치해 가정보호가 어려운 장애인들을 돌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에서 두 번째로 설치된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은 장애인 가족들의 사회·경제적 활동 부담을 덜어주고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의 장애인주간보호시설로 집중됐던 대기수요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청계지역은 복지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고천동과 내손동 지역의 노인복지관이나 장애인복지관 등으로의 접근성이 불편했었지만 이번 청계종합사회복지관의 개관으로 청계지역 복지서비스가 한 단계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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