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영업재개, 이것만 챙기면 ‘스마트 고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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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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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이통 3사가 정상영업에 돌입하면서 각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경쟁적으로 내놨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은  통신 시장에서 꼭 어울리는 것은 아니다. 쏟아지는 요금제와 서비스 중에서 내게 맞는 알짜를 찾으면 쏠쏠한 이득이 생긴다. 이를 제대로 활용해야 스마트 고객이 될 수 있다.
 

[사진 제공=SK텔레콤]

◆가족과 함께라면 ‘SK텔레콤’이 유리

SK텔레콤은 20일 영업 재개에 맞춰 가족과 함께 이용하면 매월 통신비를 줄일 수 있는 ‘착한 가족할인’을 내놨다.

‘착한 가족할인’은 신규 가입이나 기기변경, 약정만료 후 재약정 고객이 SK텔레콤 휴대전화를 사용 중인 가족과 회선을 결합하면 가입 요금제와 결합 회선 수에 따라 24개월 간 휴대전화 월정액을 할인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결합 회선은 최대 5회선으로 결합 순서에 따라 할인 금액이 늘어난다. 예를 들어 5회선(기존 회선1+신규 결합 회선4) 결합 시 신규 결합하는 고객이 7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결합 순서대로 3000원, 5000원, 7000원, 1만 원을 할인 받는다. 가계통신비로 보면 최대 월 2만5000원이 줄어드는 셈이다.

단, 7만5000원 미만 요금제 가입 시에는 할인 요금이 월 2000원에서 7000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기존 회선 이용고객 역시 7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착한 가족할인’으로 결합할 경우 5인 가족 기준으로 최대 월 5만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혜택은 10월 말까지 기기변경 또는 재약정할 경우에 한정된다.

결합 가능한 가족의 범위는 ‘본인, 배우자, 본인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 직계존비속, 직계비속의 배우자’로 거주 지역과 상관없이 결합이 가능하다.
 

[사진 제공=KT]

◆잔여 할부금이 걱정이라면 ‘KT’가 해답

KT의 ‘스펀지’ 플랜을 활용하면 남은 약정, 잔여 할부금, 중고폰 처리 등 휴대전화 교체 시 불편 사항들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스펀지’ 플랜은 고객이 휴대전화 구입 시 누적 기본료(약정할인 후 금액)에 따라 약정기간을 최대 12개월까지 줄여준다. 고객이 가입 후 12개월이 지난 시점에 누적 기본료가 70만 원 이상 되고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스펀지’ 플랜 가입 시 약정기간을 모두 채우지 않고도 본인이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12개월 이후 잔여할부금 부담 없이 바로 최신 폰으로 교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완전무한 77’ 요금제로 쓸 경우 기본료인 5만 9000원을 매월 납부해 누적 기본료가 70만8000원이 되는 시점에서 기존 잔여할부금에 대한 부담 없이 새 휴대전화를 구매할 수 있다. 단, 누적 기본료 70만 원 달성 기간을 줄이기 위해 무리한 고가의 요금제 가입은 피하는 게 좋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TE 데이터 요금 걱정은 ‘LG유플러스’로 해결

LTE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고객이라면 LG유플러스의 무한대 요금제가 적합하다.

이 요금제는 월 8만 원인 ‘LTE8무한대 80’과 월 8만5000원에 8종 부가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LTE8무한대 85’ 등 총 2가지다. 특히 24개월 약정 시 요금제별로 매월 1만8000원을 할인 받아 각각6만2000원과 6만7000원(할인 전 기준 부가세 별도)이다.

‘LTE8무한대 85’과 일반 요금제인 ‘LTE85’를 비교해 보면 24개월 약정 시 무한대 85는 월 1만6000원이, LTE85는 월 2만4200원이 할인된다. 때문에 월 데이터 사용량이 14GB(일반 LTE85 요금제 기준)를 넘지 않는 고객이라면 일반 요금제가 유리하다.

두 요금제의 부가서비스 중 겹치는 것을 제외하면 무한대 85가 U+ HDTV, U+ 프로야구, 티켓플래닛, 필링월정액 벨·링 각 1건을 무료로 제공한다. 반면 부재 혹은 통화 시에 못 받은 전화를 알려주는 매너콜은 월 1000원을 내고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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