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호산업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돈암5구역을 재개발한 ‘길음역 금호어울림’은 이달 청약에서 76가구 모집에 158명이 신청해 평균 2.23대 1의 경쟁률로 전주택형이 순위내 마감됐다.
이 아파트는 길음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고 내부순환도로 인접한 교통환경과 백화점·할인점이 가까운 생활환경, 초등학교와 대학교 등이 위치한 교육여건 등이 높은 관심을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같은달 서대문구 홍제동 무궁화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한 ‘홍제 금호어울림’도 순위내 청약접수 후 실시한 내집마련 청약에서 일반분양(91가구) 물량의 4배 이상인 400여건의 청약신청서가 접수된 바 있다.
주택사업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금호산업의 실적도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5일 발표된 금호산업 1분기 실적을 보면 당기순이익이 136억원(포괄손익계산서 기준)을 기록했다. 경영실적 호조세로 연말까지 워크아웃을 졸업할 것이라는 게 업계 예상이다.
한편 금호산업은 최근 부동산 경기가 활황세인 광주에서 북구 풍향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1406억원 규모 계약을 맺고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는 최고 22층 높이 아파트 12개동 총 960가구를 짓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