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학부모 'KIS 제주'…딸 · 아들 유학 보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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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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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S 제주, 이메일 또는 전화, 방문 상담 건수…한달 평균 20건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중국인들의 KIS 제주(한국국제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인들의 관심 증가는 이들의 제주 여행 또는 투자가 늘고 있는데다, 은퇴 후 거주와 자녀의 국제교육 대상지로 제주가 매우 적합하다는 평판과 입소문이 점차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KIS 제주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한국국제학교 입학전형에 응시한 중국인 학생은 100여 명이고, 입학 관련 이메일 또는 전화, 방문 상담 건수는 한달 평균 20건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인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입학전형 응시상담이 거의 없었던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하지만 관심이 많은 반면 실제 입학전형을 통과한 중국인 학생은 5명으로 아직도 적은 편.

KIS 제주는 이들 중국인 학생들의 불합격한 주요 이유로 나타나고 있는 영어실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다른 과목은 우수하지만 영어과목에서 조금 부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프로그램을 운용, 정규과정에 빨리 합류할 수 있도록 영어집중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모든 학년 지원자를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수시입학 전형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체류 경험 등에 관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한편, KIS 제주는 미국과 한국 학력을 동시에 인정받을 수 있어 졸업 후 국내외 대학 모두 진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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