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국내 최초 발전부산물 저탄소제품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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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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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19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국내 최초로 발전소 부산물에 대해 탄소성적표지 ‘저탄소제품’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국내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정제회는 석탄을 연소해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석탄재를 정제한 제품이다. 이는 레미콘 혼화제로 사용되며 정제설비 노후 펌프를 교체하는 등 설비 개선에 쓰인다.

또 탈황석고는 대기배출 오염물질인 황산화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부산물로, 석고 순도가 95%이상으로 매우 높고 품질이 우수하다.

실제 태안발전본부의 정제회는 동종제품 평균 탄소배출량인 63.70gCO2/㎏보다 낮은 13.80gCO2/㎏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 평택발전의 탈황석고는 동종제품 평균 탄소배출량인 123.64gCO2/㎏ 보다 낮은 62.88gCO2/㎏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

김남호 서부발전 발전처장은 “발전부산물에 대해 저탄소제품 인증을 통해 품질향상과 더불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제회는 태안화력에서만 연간 90만 톤이 생산되고, 탈황석고는 평택화력에서 연간 10만 톤을 생산, 연간 재활용 수입만 113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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