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 건설본부는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달서구 대곡동 외곽 도로를 연결하는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건설공사가 6개 터널 구조물이 완료되고 81%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하반기 개통을 위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건설공사는 총 사업비 3679억 원(국․시비 포함)을 투입해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와 달서구 대곡동 4차 순환도로를 연결하는 연장 12.9㎞, 왕복 4차선의 자동차 전용도로로 터널 6개소, 교량 9개소, 지하차도 1개소 등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2010년 6월에 착수해 2014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추진 공정은 81%로 주요 구조물인 터널과 교량 구조물 공사가 완료 단계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도로 전체 연장의 50%를 차지하는 터널은 총연장 6400m 중 라이닝 구조물 6400m를 시공완료 했으며, 총 9개소의 교량은 연장 986m 중 938m(6개소)까지 공사를 진행했다.
이 도로는 대부분 터널과 교량으로 산악지역을 통과하는 어려운 공정임에도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입주에 맞춘 개통을 목표로 예산확보는 물론 터널 등 주요 구조물을 주‧야간작업으로 공정추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대구시 건설본부는 이 도로가 완공되면 상습 지․정체구간인 구마고속도로 남대구IC~현풍IC구간과 화원~현풍 간 국도 5호선의 교통량을 분산해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달성1․2차 산업단지, 국가산업단지의 교통소통 원활로 물류비용 절감효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달서구 대곡동에서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까지 10분대 진입이 가능해 평소 구마고속도로 및 국도 5호선을 경유할 경우 대비 40분 이상 통행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로 대구 서․남부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이 예상된다.
특히 상인·범물지구를 연결하는 4차 순환도로와 연계되어 앞산순환도로를 비롯한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 교통량을 분산해 도시 교통소통 완화에도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안철민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대구시 신성장 역점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본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 도심과 서·남권의 산업단지 물류이동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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