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회장은 19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취임 후 첫 기업 설명회를 갖고, “포스코를 밑고 투자해준 분들이 많다”면서 “(주주들이)실적감소로 인한 주가 하락으로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자리를 빌어 송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권 회장은 신(新)경영전략 발표를 통해 오는 2016년 매출액 32조원(단독기준), 3조원의 영업이익, 9%대의 영업이익률 달성을 위해 노력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권 회장은 현금창출 능력(EBITDA) 8조5000억원과 신용등급 A등급 회복을 통해 글로벌 최고수준의 재무건전성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권 회장은 “포스코는 내실성장을 위해 패러다임을 바꾸고 수익성 재고에 나설 것”이라며 “또 과감한 구조조정과 효율성 증대를 통해 주주와 투자자, 고객과 협력 파트너, 임직원과 지역사회 등 포스코를 아끼는 이해관계자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을 마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