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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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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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춘-북한 평양 전세기 관광 7월 개시

 북한 평양과 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을 연결하는 관광 전세기가 오는 7월 초부터 운항한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19일 보도했다.

 지린성 해외관광유한책임회사 관계자는 "북한 고려항공 및 정부 산하 여행사와 전세기 관광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앞으로 창춘에서 출발하는 중국인 관광객과 기업인이 더 안전하고 신속하게 평양에 도착해 관광과 시찰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북한은 현재 고려항공이 평양~베이징(北京), 평양~선양(瀋陽) 등 중국에 2개 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그동안 관광 성수기에 지린성 옌지(延吉), 상하이(上海) 등지에서 평양을 잇는 전세기를 운항한 바 있다.
 

중국 외교부 부장

◆시진핑 주석 방한 협의차 왕이 中외교부장 26∼27일 방한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윤병세 외교부 장관 초청으로 26일부터 27일까지 공식 방한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19일 발표했다.

 왕 부장은 방한 기간 윤병세 장관과 회담을 하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 문제 등 한중 양자관계 및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문제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중 외교장관회담은 26일 오후 열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왕이 부장이 외교부장 취임 뒤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 외교장관은 이번 서울 회담에서 북핵 불용이라는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 반대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장관은 또 한중 정상회담 개최 일정과 의제 문제도 구체적으로 조율할 예정이다.


◆중국, 은행간 대출 규제…'그림자 금융' 억제 일환

 중국 당국이 '그림자 금융'을 억제하기 위해 시중은행간 상호 대출 규제에 착수했다.

 19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 등은 지난 16일 성명을 통해 은행들이 서로 자금을 빌리고 빌려주는 은행간 자금시장에 대한 규제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시중은행이 은행간 자금시장에서 조달하는 대출 규모는 앞으로 전체 부채의 3분의 1 미만으로 제한된다.

 또 은행이 다른 은행에 제공하는 대출 규모도 기본자본(Tier 1)의 50% 선을 넘지 못하게 됐다.

 이번 조치는 은행들이 복잡한 상호 대출을 거쳐 지방정부·부동산 개발업체·생산 과잉 대기업 등에 대한 위험성이 큰 대출을 위험성이 작은 은행 상대 대출로 위장하는 관행을 막으려는 것이다.



◆중국 베트남서 4천명 추가 철수

 베트남 내에 거주하는 중국인 노동자 4000 명이 반중(反中) 과격시위를 피해 19일 추가 귀국할 예정이라고 중국 신경보(新京報)가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베트남 내 반중시위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인의 귀국을 돕기 위해 전날 12시30분께 우즈산(五指山), 퉁구링(銅鼓嶺)호 대형선박 5척을 베트남으로 보냈다.

 신경보는 "이들 선박은 모두 1만t급의 대형 여객선으로 총 5천 명을 수송할 수 있으며 중국인 노동자 4천 명가량이 이 선박을 이용해 19일 중국으로 귀국할 것"이라고 전했다.

 각 여객선에는 의료대와 공안, 원양선박 선장 등이 함께 탑승했다.

 이에 앞서 중국 외교부는 18일 "17일 오후까지 베트남에 거주하던 중국인 3천여 명이 현지 중국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중국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중국군 국산차만 구매한다

 중국군이 공무 차량을 자국산으로 구매해 산하 부대에 공급하고 있다고 중국군 기관지인 해방군보(解放軍報)가 19일 보도했다.

 중국군 고위 군수담당자는 이달 중순 중국 토종 브랜드 승용차인 '훙치(紅旗) H7' 1000여 대를 구매해 산하 부대에 보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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