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회장은 19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동부인천스틸 인수와 관련) 5월 말까지 실사가 진행될텐데 결과를 갖고 판단하겠다”면서 “결과가 어떻게 되던 포스코의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현재 포스코 회장이기도 하지만 철강협회 회장이다. 우리나라 철강업 자체가 장기적으로 건전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책임이 있다“면서 ”포스코의 동부 인수를 통해 이로움을 얻고 우리나라 철강업도 이득을 얻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지만 이게 쉽지가 않아 고민이 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권 회장은 “결과가 나오는데로 철강업계와 포스코가 윈윈 할 수 있도록 머리를 짜내 결론짓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인수합병(M&A)과 관련해 권 회장은 직접 인수합병이 아닌 전략적 제휴를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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