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화의자의 마지막 인수안을 거절했다고 BBC방송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이자는 인수가를 올려 690억 파운드, 주당 55파운드에 아스트라제네카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었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는 새 제안을 회사의 전망과 가치를 낮게 본 것이라며 거절한다고 전했다.
화이자는 세금 회피를 목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를 인수하려는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미국에서 현재 법인세 35% 이상을 내고 있지만 영국으로 본부를 옮기면 세금은 20%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영국에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6700여명을 비롯해 노동조합 정치인들은 인수를 반대하고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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