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간경화 말기 환자에게 새 생명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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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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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포천시무한돌봄중부희망복지센터(이하 중부센터)는 간경화 말기로 간이식 수술이 필요하나 고액의 의료비 문제로 수술을 포기하고 있던 어려운 이웃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 대상자는 10여 년 전부터 간경화가 발생해 간 이식수술 왜에는 치료 방법이 없으나 어려운 형편으로 지금까지 투병 생활을 해 왔었다.

이에 중부센터는 이 가구의 수술비와 치료비 2천여 만원을 건강보험공단 재난적 의료비와 생명나눔실천본부,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비로 도왔으며, 대상자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지난 15일에 건강한 모습으로 병원에서 퇴원했다.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한 아들 둘째 아들은 “아버지가 간경화를 앓았기 때문에 늘 간 이식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병원에서 간 이식 수술이 가능하다고 했을 때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고 말했고,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장 모씨는 “아들이 그저 고맙고 미안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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