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주공5단지, 도계위 사전심의 통해 초고층 추진하나

잠실주공5단지. [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초고층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에 대한 서울시의 도시계획심의가 지연되고 있다.

19일 서울시와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7일과 16일 잠실주공5단지에 대한 사전심의를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21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이달 서울시에 최고 50층으로 짓는 재건축 계획안을 제출했으며 시 도계위측에 세부계획을 위한 사전 심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안 통과 시 초고층 아파트 건립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계획안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잠실역 대로변과 잠실대교 남단 등 일부 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는 방안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용적률 319.56%를 적용받아 현재 15층 3930가구를 최고 50층 7198가구로 짓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4월 서울시가 발표한 '한강변 관리 방향 및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부도심 성격을 띠는 잠실지구는 잠실역 인근만 용도지역 변경을 통해 최고 50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을 지을 수 있다.

하지만 6·4 지방선거 등 변수가 있어 결론 도출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계위 사전심의 후에도 정식 안건 통과가 기다리고 있어 향후 건립 계획 추진에 업계 관심이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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