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혐의' 성현아 시부모 "아들 내외와 왕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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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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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 성매매 혐의 공판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배우 성현아의 시부모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들내외의 근황을 전했다.

성현아의 시부모는 한 여성 월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들 내외와 왕래가 없어 TV를 통해 사건을 알게 됐다"며 "연락이 안된다. 우리도 답답하니까 아예 알아보려고 생각하지도 않고 지낸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 온 지 얼마 안 돼 아들 내외가 찾아왔었다. 이후로는 찾아온 적이 없다. 지난번에는 남편과 단둘이 제사상을 차렸다"고 말했다.

또 성현아의 시부모는 "대체 왜 그런 소문이 났는지 모르겠다. 우리 애(성현아)는 똑 부러지는 성격이다"라며 "나는 며느리를 믿는다. 대쪽 같은 성격이다"고 신뢰했다.

성현아는 19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산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비공개로 열린 4차 공판에 출석했다. 애초 지난달 28일 열릴 예정이었던 공판이 검찰 측의 기일 변경 요청으로 이날 열린 것이다. 4차 공판은 증인들의 증언을 토대로 양측이 서로의 주장을 입증하는 내용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현아는 지난해 12월 성매매 알선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검찰은 "2010년 2월부터 3월 사이에 3차례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뒤 모두 약 5000만 원을 받았다"고 기소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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