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중조기 20일 수색 작업 성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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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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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35일째인 20일 조류 흐름이 느려지는 중조기로 정조 시간대인 오전 6시 52분을 전후해 수색 작업을 재개한다.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세월호 참사 35일째인 20일 조류 흐름이 느려지는 중조기로 정조 시간대인 오전 6시 52분을 전후해 수색 작업을 재개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이 중조기 이틀째로 조류 흐름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보여 수색 성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 조류 속도가 2노트 이상으로 나타나 유속을 살펴 작업 재개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또 새로 투입한 바지선 고정을 위해 내려놓은 닻줄의 방향 조정과 재고정 등 조류에 휩쓸리지 않도록 와이어를 추가로 설치하는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주로 3층 식당 주방, 4층 선수 중앙, 중앙 좌측 통로, 5층 선수 우현 등을 확인 수색할 계획이다.

특히 대책본부는 선내 약화 현상과 붕괴 등으로 일부 진입이 어려운 곳을 수중 절단기를 이용해 부수고 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정조 시간대는 오전 6시 52분, 낮 12시 41분, 오후 6시 21분 등 3차례다.

현재 사망자 수는 287명이며 남은 실종자는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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