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 카드결제기 버튼으로 도로 위 포트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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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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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내 택시가 운전 중 도로 위 포트홀을 발견하면 카드결제기의 버튼만 눌러도 신고된다.

서울시는 지난 4월 한국스마트카드,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업무협약을 맺고 '차도 모니터링단'을 구성했으며 20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차도 모니터링단은 모두 개인택시 운전자로 자원봉사자들이다.

신고된 포트홀 위치정보는 한국스마트카드사의 택시정보시스템에 자동으로 보내진다. 포트홀 위치, 신고·접수·보수 일시 등은 웹 지도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에 100대의 택시에 포트홀 신고시스템을 설치했다. 올 연말까지 택시 100대에 추가할 예정이다. 또 운영 결과를 분석해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조성일 시 도시안전실장은 "도로 위 포트홀은 운전자들의 안전을 늘 위협해 무엇보다 신속한 보수가 중요하다"며 "택시 운전자들의 참여가 안전한 도로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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