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이 '직장 내 허울뿐인 전시행정'이 만연해 있다고 꼬집었다.
20일 사람인이 직장인 1202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보여주기 식 규정 및 행위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시행정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83.9%에 달했다.
응답자들이 꼽은 전시행정 1위는 '협상 없이 통보로 이뤄지는 연봉협상'(63.1%, 복수응답)이었다.
뒤를 이어 '말 뿐인 정시퇴근 제도'(55.75), '사용이 어려운 연차휴가'(53.6%), '결국은 개인감정이 섞인 인사고과'(42%), '허울뿐인 교육제도'(28.4%) 등이 뒤를 이었다.
허울뿐인 규정 및 행위라고 생각한 이유로는 가장 많은 수가 '제대로 시행되는 것을 본 적이 없어서'(61.6%)라고 답했다.
이로 인해 직장인들은 애사심 및 신뢰도가 낮아지거나, 근무의욕이 저하도니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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