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당국이 개편한 NCR제도는 대형사에게는 유리하지만 중소형사에게는 불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20일 A증권사 임원은 "NCR에 대해 언급한 참석자는 없었다"며 "대체거래소 설립, 고객 예탁금, 분리형신주인수권 부사채 발행 등에 대한 논의들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전일 신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회의실에서 증권업계 규제 간담회를 열었다.
최근 금융당국은 증권사의 건전성 지표인 NCR을 개편했다. 산정방식이 바뀐 탓에 중소형사들은 새로운 사업 진출이 어려워졌고 일부 사업권은 반납할 처지에 놓였다.
반면, 대형사는 자본 활용이 쉬워져 일각에서는 대형사에게 유리한 개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전일 간담회에서 NCR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참석 증권사 면면에서 엿보인다.
12개 증권사 가운데 삼성증권,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투자은행(IB) 4곳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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