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콧, 생애 첫 세계랭킹 1위

호주선수로는 노먼 이어 둘째…박인비, 58주연속 여자랭킹 1위 지켜

생애 처음으로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애덤 스콧.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애덤 스콧(호주)이 생애 처음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 38주 동안 세계랭킹 2위였던 스콧은 지난주에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19일 세계골프랭킹위원회가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따돌리고 1인자의 자리를 차지했다.

스콧은 랭킹 평점 7.99점으로 우즈(7.85점)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스콧은 1998년 1월 그레그 노먼 이후 약 16년 만에 남자골프 세계 1위에 오르는 호주 선수가 됐다.

허리 수술을 받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우즈는 60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다가 2위로 내려왔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는 박인비(KB금융그룹)가 9.95점으로 58주째 1위를 지켰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평점 0.38 차이로 2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