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많아지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치료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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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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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5월 들어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을 앓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피부에 접촉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접촉된 부위에 붉은 발진 가려움증 등이 일어난다.

특히 5월에 날리는 꽃가루와 미세먼지 그리고 식물, 금속, 화장품 등으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이 유발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숙지해 직접적인 접촉을 차단해야 한다. 과거 경험이나 피부접촉검사 등을 통해 자신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또한 꽃가루 미세먼지 등으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이 일어난다면 봄철 야외활동을 피하고, 부득이한 경우 마스크나 긴 옷을 착용해 노출을 피한다. 

물질에 노출됐다면 비누나 세정제로 그 부위를 씻어내고,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 처방을 받아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환자는 1년 중 5월에 전월대비 가장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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