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지난 19일 정오 공식 유투브 채널인 원더케이(1theK)를 통해 '뮤직 클립' 영상을 공개, '너의 의미'의 원곡 가수인 산울림의 김창완과 녹음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30년의 시간을 넘어선 선 후배간의 '환상 케미'를 자랑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김창완은 후배 가수 아이유를 위해 곡의 전반에 흐르는 감성을 디자인하는 작업부터 듀엣 피처링 참여는 물론, 가사에 어울리는 재치 있는 코멘트까지 준비해 원곡에 가까운 순수하고 상큼한 감성을 뽑아냈다.
원곡 '너의 의미' 음원에서는 후반부에 단 한 차례 '도대체 넌 나에게 누구냐'라는 김창완의 코멘트를 감상 할 수 있지만, 영상 속에서 김창완은 사랑 앞에 설레이는 한 소녀에게 조언을 하듯, 아이유의 보컬에 맞춰 '나한테 하는 얘기는 아닌 것 같은데','누구야?', '말하지 마라', '괜히 마음 상할 것 같다', '이렇게 상처를 받기도 하는구나' 등 기발하면서도 재치있는 코멘트로 아이유와 호흡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