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소방서가 19일 오후 금정역에서 발생한 사고는 전동차 지붕위에 설치된 소형변압기의 절연열화에 의한 폭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플랫폼 바닥에 유리.애자 파편들이 쏟아져 있었고, 철로 위 공중에 설치된 고압선(전차선-25KV) 주변 애자 등에 특이점이 없는 점 등을 들어 전동차 지붕위에 설치된 소형변압기(백색)가 노후로 절연파괴 진행 중 전동차가 멈추기 전 집전장치 주변 변압기에서 스파크 발생 후 변압기 내부에 발생한 순간적 압력으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인원 49명(소방 39명, 경찰4, 한전2, 병원구급4)과 장비 18대(펌프3, 탱크2, 조사1, 화학1, 구급7, 지휘1, 경찰2, 한전1)가 동원됐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한림대와 원광대로 긴급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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