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6·4 지방선거 수도권 빅3 중 한 곳인 인천시장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가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월호 참사 이후 보수층이 재결집하고 있는 가운데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유 후보가 새누리당 지지층을 끌어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매일경제와 MBN에 따르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지난 17일 실시한 조사에서 송 후보 46.7%, 유 후보 42.0%를 각각 기록했다. 양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4.7% 포인트다.
인천시장 당락은 세월호 심판론, 안전대책 공약 등과 더불어 시 부채 문제에 대한 민심의 향배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인천지역 만 19세 이상 55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1% 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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