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법원은 국세청이 범죄수익 환수 및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금 확보에 필요하다며 제출한 유 회장과 장남 대균 씨 소유 서울 염곡동 땅 등 부동산 9점의 압류 신청을 받아들였다.
압류된 부동산 가격은 총 200억 원대로 추산된다. 유 회장 일가 소유의 서울 청담동 건물과 강남 테헤란로 고급 음식점 등이 압류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달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유병언 일가 비리' 수사가 시작된 이후 부동산에 대해 압류 조치가 내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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