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몽준 아들 정예선을 고소한 유가족측 법무법인이 입장을 밝혔다.
19일 해당 법무법인은 "지난주 오 씨에게서 고소장을 의뢰받아 작성한 뒤 서울동작서로 발송했다. 아직 공식 접수됐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안산단원고 희생자 학생의 유가족 A(45)씨는 정예선을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하며 "정몽준 후보가 아들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는 이유로 흐지부지 지나갔는데,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며, 또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그 행동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특히 A씨는 유족 100여명에게 위임장을 받아 추가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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