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 학의동 일대에 새로운 자연휴양림이 들어섰다.
산림휴양을 즐기려는 캠핑족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 맞춰 뛰어난 자연경관과 조화된 바라산자연휴양림은 수도권 제일의 휴양림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시는 20일 바라산자연휴양림에서 이계삼 의왕부시장을 비롯해 송호창 국회의원, 유범규 경기도산림과장, 시․도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라산자연휴양림 준공식을 개최했다.
학의동 마을안길 96에 위치한 바라산자연휴양림은 약 11,200여평 규모로 총사업비 119억원이 투입돼 조성된 휴양림으로 풍부한 자연자원, 주면 산림경관을 배경으로 19개의 휴양 숙박시설과 1개의 체험학습을 위한 공동문화 휴양관, 야영데크 50개소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 쉼터를 비롯, 700여 미터의 숲속산책로, 백운호수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4km의 바라숲길, 전망대 등 왜 이곳이 수도권 제일의 휴양림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지 알게 해준다.
여기에 바라산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와 음이온의 농도가 국내최고 수준으로 높아 건강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구역별로 CCTV 24대를 설치, 시는 휴양객들의 안전확보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바라산자연휴양림의 시설 사용료는 8평형 기준 1실 60,000원, 10평형 다락형 80,000원, 20평형 160,000원, 31평형 다락형 200,000원, 숲속 야영데크 20,000원이며, 의왕시민에게는 입장료 무료와 시설 사용료의 3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또 예약자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관내 시민은 시설의 50%를 우선배정받을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이계삼 의왕부시장은 “바라산자연휴양림은 국토부와의 그린벨트관리계획 협의과정과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난 공사 등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지역주민의 성원과 관계자들의 노고덕분에 무사히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좋은 시설과 안전하고 편리한 관리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라산자연휴양림은 수도권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데다 서울 강남과 접근성도 뛰어나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춰 년간 2만명의 숙박인원과 4만2천여명의 방문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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