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셰일가스 대량 생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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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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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중국 국영 중앙인민 라디오는 19일 충칭(重慶)시에서 처음으로 셰일가스의 상업적 개발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셰일가스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국제적 에너지 수요를 크게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중앙인민 라디오에 따르면 상업화를 위해 시추를 진행해 온 충칭시내 셰일가스전이 대규모 생산에 성공했다. 국영 석유회사 책임자는 “중국에서는 아직 기술이 없어서 이르다고 생각됐으나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고 소개하면서 일일 생산량은 270만㎥ 로 충칭시 500만세대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셰일가스는 혈암(頁岩)에서 추출되는 천연가스를 말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시추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한 북미지역에서 생산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 정부도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2015년에는 65억㎥를 생산하고 전체 연간 수요의 3%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의 에너지는 주로 석탄이였으나 심각한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어 천연가스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향후 천연가스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 예상돼 수입과 국내 생산에서 공급을 늘리는 일이 급선무였다.
 

[사진] 한국가스기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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